영남대 경북 앵커사업 핵심과제 'A등급'… 도내 최대 사업비 확보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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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경북도 지원으로 추진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옛 RISE) 1차연도 평가에서 주요 핵심 과제 모두 최우수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도내 최대 규모의 추가 사업비도 확보했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대학은 20일 경북앵커센터와 공동으로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앵커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앵커사업은 청년이 지역 대학에 진학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도의 핵심 지역 혁신 정책이다.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영남대는 1차연도 사업에서 공모과제 11개와 정책연계형 과제 7개 등 모두 18개 과제를 수행했다. 학생·교원 창업과 학생 취업, 지·산·학·연 공동연구, 기업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 33개 성과 지표 가운데 30개 지표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영남대는 도가 공모한 경북 전략산업 앵커대학에도 인공지능(AI)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은 이를 계기로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할 교육·연구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은 총장 직속 지역혁신사업본부 산하 사업단을 중심으로 중앙 관리 부서와 성과관리센터, 위원회 점검 체계를 운영해 사업 실행력과 책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들과 전국 최초의 기능적 연합대학 체계인 'MEGAversity'를 구축하고 미래자동차혁신부품(IPF) 특화 교육을 운영했다. 대학 간 특성화 역량을 연계한 공동 인재 양성 모델도 마련했다.
창업 분야에서는 'YUnicorn 창업밸리'를 통해 학생 창업 68건을 기록하며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지역에 정착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기업 협업 분야에서는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기술 애로 발굴부터 실증, 후속 연구개발(R&D),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경북 경산 지역 중견기업 SL의 로봇 기술 개발도 지원했다. 대학 고유 자산인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를 연계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의 새마을연구소 설립을 지원하는 등 국제개발 전문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앵커 사업 1차연도 성과를 토대로 지역 산업 수요와 청년 성장 경로를 정교하게 연결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실질적 성과를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기사 원문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2110260003689
전준호 기자